전날 그리스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프리미엄을 보여주는 독일 국채와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유럽연합 출범후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오르지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은 은행들이 정부에 재정지원 규모를 170억 유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리스의 경제와 금융 시스템에 압력이 가중되면서 은행들이 추가 안전망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리스가 EU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지원 방안에서 IMF의 지원을 배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상황에서 은행들이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날 그리스 국채 10년물과 독일 국채간 스프레드는 413bp를 기록하며 지난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그리스 정부는 IMF의 지원을 포함하는 방안에 대해 수정을 원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독일과 그리스 정부가 나서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하고 있다
지오르지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EU의 합의는 분명 그리스와 EU에 대단한 성공"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안전망으로 인해 그리스가 어떤 상황에서도 재정 문제를 잘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독일 재무부 역시 앞서 유럽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그리스 지원안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이전 그리스 지원안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 방문을 통해 그리스 정부가 재정 문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지만 이전 지원안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