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Pim이슈] 4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화두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안보람 이기석 기자] 오는 9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가 14개월째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시장에서는 4월 금통위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기준금리의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더 이상 화두가 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다른 이견이 없다.

더 나아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마저도 하반기로, 또는 심지어 오는 11월 G20 서울정상회의 이후, 그러니까 내년까지도 뒤로 미루는 시각도 등장하고 있다.

한국은행 김중수 신임 총재가 이명박 정부 초대 경제수석으로 747 성장론자였다는 점과 더불어, 그가 한은 총재로 오자마자 출구전략의 국제 공조 뿐만 아니라 안으로는 정부와 정책 공조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배경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한은 총재로 내정된 이후 대한민국 주OECD대표부 특임전권대사로서나 경제수석으로서 지난 발언이 그랬고, 내정된 직후의 발언도 '한국은행이 청와대 대통령 산하에 있다'는 것으로 축약됨에 따라, 대통령의 그간 발언이 중시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탈출하면서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경제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자랑하면서도, 여전히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은 안된다'는 발언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내놓고 있다.

이런 점에서 김중수 신임 총재의 등장은 시장에 그렇게 큰 이슈가 되지 못하고 있다. 벌써부터 청와대나 정부쪽 입장에 그가 우선해 서 있기 때문에, 김 총재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그의 발언보다는 정부쪽 발언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을 자초한 상황이다.

한국은행 자체의 '물가안정'이라는 고유의 권한, 즉 국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인플레 파이터'(Inflation fighter)로서 강력한 신뢰감은 정부의 그림자 속에 놓여지게 됐으며, 글로벌 위기 재발 방지 등 '최종대부자'로서 역할은 강조되고 있지만,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엄중한 조사' 목소리조차 수그러들고 있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중수 총재가 처음으로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어떻게 정책적 입장을 보일지가 중요한 관심사가 됐다. 금리는 인상하지 못하는 상황일 수 있지만, 내정 이후 스스로의 목소리를 너무 낮춘 탓에 '한은 총재'로서 어떤 정책적 입장을 내놓을지가 중요하게 됐다.

특히 시장의 '냉정한' 자기 이해적 관점에서는, 특히 정부측 편향에서 벗어난 객관적이고 합리적 눈으로, 이번 금통위에 대한 관심이라고 하면 신임 한은 총재가 어떤 '정책적 입장'에서 내놓을지가 유일하다면 유일하다.

새로운 한은 총재로서 첫번째 맞는 금통위라는 점에서 그의 발언은 엄중하게 숙고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은 앞으로 4년간 한국은행의 화두를 가늠하는 자리라는 점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본연의 임무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칫 중앙은행에 부여한 명령을 못따를 경우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는 급속도로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 4월도 기준금리는 동결

7일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금융투자협회기 발표한 '2010년도 4월 채권시장지표 동향'에서도 설문응답자의 99.4%가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이는 지난달 93.9%보다 높아진 수치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전망치를 5%내외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기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물가는 여전히 2% 대에서 안정적인 모습이고, 저금리의 부작용 또한 감지되지 않는 다는 것이 시장 참가자들의 판단이다.

무엇보다 김중수 신임 한은총재가 국제공조를 강조하는 점은 기준금리 동결 및 향후 상당기간 금리가 현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더구나 지난 5일이 있었던 기재부 장관과의 조찬회동 직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김중수 총재와 경제에 대해 인식을 완전히 공유했다"고 밝힌 점은 금리인상의 시그널을 정부에서 찾아야 하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이에, 기준금리 인상 시점은 자연히 뒤로 밀리기도 한다. 3분기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쪽이 여전히 많지만 G20가 11월에 개최된다는 것을 감안해 그 시점을 내년으로 점치는 시각도 늘어나고 있다.

삼성증권의 최석원 채권분석파트장은 "3/4분기 금리인상을 생각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4/4분기부터 커지고 내년에는 더 커질 듯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금리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위안화를 절상해야 하고 그경우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더 커질 것"이라며 "상품쪽에서도 서서히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 파트장은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정부쪽에서도 저금리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 걱정하고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SK증권의 양진모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뒤 4분기 정도면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할 듯하다"며 "G-20를 감안하면 내년으로 밀릴수도 있지만 미국이 인상하면 그 이전에라도 따라 움직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애널리스트는 "회사의 공식 뷰는 4분기로 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올해 못한다는 쪽으로 생각이 움직이고 있다"며 "올해 11월 G-20회의가 끝난 이후에 다시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의 김일구 채권부장 역시 "정부와 한은이 금리에 대해 이견이 없어보이는 이상 금리인상얘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그 시점도 자연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재정부측에서 '확장적 정책기조라는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문구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애널리스트는 "정부와 한은이 정책기조를 같이 하겠다고 밝힌 만큼 우리경제상황과 확장적이라는 단어가 맞지 않다고 말한 재정부 의견도 감안해야 할 듯하다"며 "통화정책방향 문구가 바뀔 가능성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한국은행 '김중수호(號)'가 던질 화두는?

물론 이번 금통위에서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은 99.4%라는 숫자가 말해주 듯이 기준금리의 변동 여부는 아닌 듯하다.

대신 '한은 김중수號'의 뱃머리가 어디로 향할 지를 찾기 위해 분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중수 총재가 취임사에서 G20 의장국 위상에 걸맞은 한국 중앙은행의 역할을 강조하고 "경제정책이란 한마디로 고용과 물가의 두 개 축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한 데서 힌트를 찾으려는 모습이다.

김중수 총재는 취임사에서 "고용이 늘지 않는 경제는 지속되기 어려운 법이며, 물가가 안정되지 않은 경제는 언제나 위기를 불러오게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를 따라가려고 준비 중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총재의 취임사를 보면 물가와 고용을 강조했다"며 "물가안정이라는 기본 목표에 고용가지 포함하면서 미국의 FRB처럼 한국은행의 위상을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인 듯하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김일구 부장은 "그동안 한은은 물가만 신경써왔지만 주택시장 가격의 하락압력이 강화되고 환율 고민했을 때 소비자물가도 낮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금통위가 화두로 내세울 것은 고용과 금융시장 안정쪽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동안은 인플레이션을 중시해 왔지만 이번엔 달라졌다"며 "한은도 고용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야하고 이번 금통위가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장은 "아직 한은법이 개정될 단계는 아니지만, 김중수 총재의 이번 발언으로 인해 금통위의 금리결정 과정에서 성장과 고용 확대에 더 큰 비중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