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니는 엔화 강세, 원화 약세로 인한 한국 수출기업들과의 상대적 경쟁력 약화라는 족쇄에서 벗어날 수 없었으나 최근에는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가도 30% 가까이 반등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의 몰락 이후 원화 가치는 엔화 대비로 30%이상 하락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타 한국의 수출업체들은 경쟁력을 회복하면서 순익도 급등했다.
반면 소니 주가는 매출부진과 엔화 강세로 인해 절반 수준으로 폭락했다. 오랫동안 소니의 경쟁력은 마치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에 좌우되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소니가 순익이 개선되면서 주가도 턴어라운드하며 상승세를 회복하고 있다. 3D 입체TV나 구글과의 제휴를 통한 인터넷 TV개발 등의 호재도 주가 상승에 일조하는 모습이다.
소니는 3D 입체영상 기술을 바탕으로 TV와 영상프로젝터, 디스크, 카메라, 그외 전자기기들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구축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에 대해 닛케이는 "이러한 분야는 한국업체들이 쉽게 넘보기 힘든 분야라 할 수 있다"며 "이같은 전략으로 소니는 매출을 2012년 회계연도까지 최소 1조엔(약 1190조원) 수준을 추가로 늘리겠다는 계산"이라고 소개했다.
노무라 증권의 가타야마 에이이치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분야에서 소니는 한국 업체들과 경쟁을 불허한다"고 말했다.
닛케이는 이와 함께 "일본 기업들은 한국의 경쟁사들과 맞서 하드웨어와 인터넷을 연결하는 전략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영화나 음악, 게임를 비롯한 독점적인 컨텐츠에까지 이를 접목시킨다면 소니의 경쟁력은 배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배경에서 소니의 주가는 점차 원화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이같은 새로운 기술력의 가능성으로 인해 주가도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