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스프레드가 지난 2일 349bp에서 이날 408bp로 확대됐다. 이같은 수준은 지난 1월 기록했던 최고치 405bp를 넘어선 것이다.
그리스가 지난달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그리스 지원안의 재협상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향후 그리스 사태 전개에 관한 불확실성이 다시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마켓뉴스 인터내셔널은 그리스 정부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 "그리스가 IMF의 조건이 까다로와 사회ㆍ정치 불안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IMF로부터 지원 받는 걸 피하려고 하고 있다"며 그리스가 재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 역시 부유한 그리스 국민들과 기업들이 역외로 돈을 옮기려고 하면서 그리스 은행들이 자금 상환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그리스는 이같은 보도를 즉각 부인하고 나섰다. 이날 익명을 요구한 재무부의 한 관리는 "정부로부터 이에 대한 어떤 요청도 없었다"며 "이는 지원 방식에 대한 합의일 뿐이며 이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해 어떤 발언도 하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스프레드 역시 그리스 사태가 다시 불확실해지며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