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신고가를 기록한 데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1723.49 포인트로 1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국내 증시의 상승세는 글로벌 경기회복 전망과 국내 수출산업의 실적호조 기대감으로 인해 좀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주 후반부터는 단기급등과 가격 부담감이 제기될 수 있어 제한적 상승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지난주 증시, 1년 9개월만에 최고치
지난주 증시도 전주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이 신고가를 기록하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1697.72 포인트에서 1723.49 포인트까지 상승하며 1.52%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년 9개월여만의 최고치다.
뉴욕증시 역시 제조업 경기의 회복세와 고용지표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일 다우지수는 1만927.07, 나스닥지수는 2402.58, S&P500지수는 1178.10으로 한주를 마감했다. 이는 전주에 비해 각각 다우지수는 0.71%, S&P500은 0.99%, 나스닥지수는 0.31% 오른 수치다.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와 뉴욕 증시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역시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증시 역시 추가적인 상승을 이어갈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증시 추가상승 기대, 글로벌 경기회복+수출 기대감
국내 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주요국의 제조업지수 반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또 IT와 자동차를 필두로 한 국내 수출기업들의 실적 기대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주옥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은 있으나 국내 증시의 상승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마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주요국의 제조업지수(PMI) 반등으로 당분간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확장국면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고, 기업실적 전망을 개선시켜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한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뮤추얼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새 회계연도를 맞이한 일본 기관투자자들의 해외투자와 외환보유고 급증을 완화시키려는 중국계 자금 역시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며 "외국인의 주식 매수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용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추가적인 상승에 무게를 두며 IT와 자동차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 IT와 자동차 관련주들이 좀더 오를수 있을 것"이라며 "수출 호조세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주 후반부터는 오버슈팅에 대한 우려와 가격 부담감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1750~1760 포인트 정도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빈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도 제한적인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으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어 이번주도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현재 부담스런 매물대는 없는 상황이나 프로그램 매매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관련 입장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제한적인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