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와의 총판계약 해지로 자동차판매부문 실적의 큰 폭 하락이 전망되는 데다 시행사 대여, 공사미수금 및 우발채무 부담에 따른 재무안정성 및 유동성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1일 한국신용평가(대표 조왕하)는 3월 31일자로 대우자동차판매의 무보증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각각 BBB/안정적에서 BBB-로,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하고 Watchlist(하향검토)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에 따르면 대우자동차판매는 자동차판매부문의 낮은 수익성과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건설부문의 현금흐름 저하로 재무안정성이 약화되어 왔으나, 장부가액 1.2조원대에 달하는 송도부지를 활용하여 일정 수준의 재무탄력성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 1월 지역총판제 도입으로 일부 지역에 대한 지엠대우 승용차의 판매권을 상실한 데 이어, 3월에는 지엠대우의 계약 해지 통보로 총판계약이 종료됐다.
한신평은 "총매출액의 약 48%에 달하는 대형 고정 거래처와의 단절로 영업상 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건설부문도 건설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유동성 압박도 가중돼 왔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최근 대우차판매는 쌍용차와의 판매제휴, 보유 자산을 활용한 다각적인 재무구조 개선 방안 등을 도모하고 있으나, 그 성과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등급하향의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Watchlist(하향검토)에 등록해 재무구조 개선 성과 및 유동성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