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최근 1130원선이 강하게 지지됐던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유로화와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증시에서 외국인은 14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면서 하락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1128원 선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7분 현재 1128.90/1129.00원으로 전일보다 2.40/30원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30원 하락한 1131.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바로 상승 전환하면서 1132.5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유로화와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1120원대 후반까지 빠르게 하락했다.
이후 1128~29원을 중심으로 등락중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32.60원, 저점은 1128.2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미국증시 하락에도 불구 반등하면서 17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2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14거래일째 바이코리아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기대에 못미친 경제지표에 실망하며 하락 마감했고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다.
아시아시장에서 이 시각 현재 유로/달러는 1.353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130원선 테스트를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향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중경 경제수석 내정 소식으로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더 강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 초반이지만 예상과 달리 1130원이 쉽게 무너지면서 1120원 후반에서 안착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이월 물량이 있었는지 달러를 빠르게 팔고 내려왔다"며 "현재 1128원 수준에서 지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새벽 역외시장에서도 1127원까지 밀렸었다"며 "유로강세 움직임과 함께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딜러는 "연저점에 가까워질수록 개입경계감과 하방경직성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