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던 3월중 민간부문 일자리가 예상 밖으로 감소했고 중서부 지역 제조업경기는 직전월에 비해 위축된 것으로 발표되며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미 증시는 월간 및 분기 단위로는 상승 마감, 증시의 회복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해줬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0.47%, 50.79 포인트 하락한 10856.63, S&P500지수는 0.33%, 3.84 포인트 내린 1169.43, 나스닥지수는 0.53%, 12.73 포인트 떨어진 2397.96으로 마감됐다.
반면 월간 기준 다우지수는 5.1%, S&P500은 5.9%, 나스닥은 7.1% 올랐다. 또 분기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4.1%, S&P500은 4.9%, 나스닥은 5.7% 상승했다. 이로써 미 증시는 분기 기준 4분기 연속 상승했다.
이날 미국의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3월 미국의 민간부문에서 2만 3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2만 4000개 감소(수정치)에 비해서는 그 폭이 줄어든 것이나 4만 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시장 전망치에 크게 미달하는 결과다.
미국 중서부지역 제조업경기의 흐름을 반영하는 시카고 PMI 3월 제조업지수는 58.8로 2월의 62.6보다 하락했다. 로이터전문가 예상치는 61.0.
셰이커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싸샤 코스타디노프는 "ADP 발표는 좋지 않은 신호다"라며 "금요일 고용지표는 사람들이 일자리가 증가할 것을 기대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정유회사 셰브론은 0.7% 올랐다.
반면 항공기 제작회사 보잉은 이날 1.25%나 주가가 떨어지며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보잉은 1/4분기 전체적으로는 34.1%나 상승, 다우종목중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3M도 이날 주가가 0.8% 빠지며 보잉과 함께 다우지수를 압박했다.
나스닥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1.6%, 애플이 0.4% 하락하며 시장 분위기를 위축시켰다.
투자자들은 이제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전문가 조사에선 일자리가 19만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지난 1년간 고용시장 움직임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 20명의
전문가들은 3월중 일자리 증가 규모가 20만개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내셔널 펜 인베스터 트러스트의 선임 증권 매니저 테리 모리스는 "ADP 지표는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 지표가 금요일 고용지표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는 3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금요일 휴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