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부터 반복된 논의과정을 살펴볼 때 주가의 과민반응이 지속되기는 어려운 데다가 게임 아이템거래에 대한 법적 근거와 정부 규제가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실제 적용 시까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인 것.
KB투자증권 최훈 애널리스트는 "아이템거래규제는 법적/제도적 근거 마련과 산업성장 및 이해관계자에 미치는 파급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게임아이템에 대한 개인간 현금거래가 지속될 경우 규제안이 실시되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간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음성적 폐해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 이에 그는 "이번 규제이슈 부각으로 주가 하락이 지속된다면 이는 과민반응"이라고 단언하며 업종투자의견은 OVERWEIGHT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게임 산업 통계를 참조해도, 계량적 정책 도입이 올바른 게임 문화 안착에 결정적 요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09 게임백서에 따르면, 일일 4시간 이상 게임을 이용하는 과다이용자 경우에도 47%는 아이템 구매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고 구매 경험이 있는 과다 이용자라 하더라도 47%는 1만원 미만의 소액 결제를 하고 있어, 일반 이용자의 49%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
그는 "온라인 게임 과다 이용과 아이템 거래의 상관 관계는 낮은 것으로 판단되는 바, 산업 영향력을 배제한 법안 도입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었다.
최 애널리스트는 논의 내용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단기적인 게임 업종 투자 심리는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산업 발전에 역행하는 계량적 법률 도입 보다는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사회적 합의를 마련해 갈 것이므로 게임 업종 투자에 지나친 비관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