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고용보고서는 오는 4월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미국 신규 일자리 순증가세로의 전환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다시 증가세를 기록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2010년 인구센서스 실시로 인한 임시직 고용 증가와 양호한 날씨 그리고 그리고 제조업 신규 채용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미국 고용시장은 지난 2월에는 일자리 수가 3만 6000개 감소했으나, 당초 5만개 줄어들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보다는 양호하게 발표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 일자리가 갑자기 6만 4000개 늘며 경기 침체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낸 바 있으나 재차 감소세로 전환한 상태다.
한편 미국의 신규 일자리수는 2007년 12월 경기 침체가 시작된 이래 총 840만개가 사라지면서 역대 경기 침체 기간 중 최대 감소세를 기록했다.
◆ 3월 전망: 최소 4만 개 감소~ 최대 40만 개 증가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서베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3월 고용보고서의 신규 일자리 전망치를 최소 4만 개 감소에서 최대 40만 개 증가로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실업률의 경우 최소 9.5%에서 최대 9.9%로 제시된 상태다.
결과적으로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 중앙값은 신규일자리가 전월대비 19만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9.7%에 머물 것으로 제시됐다. 여기서 제조업 일자리 증가 예상치는 중앙값으로 1만 5000개이며 최대 5만개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도 있다.
또한 다우존스통신의 서베이 결과는 3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가 최대 30만 개까지 늘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었다.
포렉스닷컴의 폴리 이사는 2월 일자리수가 매우 양호한 결과를 나타낸 가운데 3월 수치도 임시직의 증가에 힘입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무디스 이코노미닷컴(Moody's Economy.com)은 17만 5000개 일자리 증가 전망 속에서 10만 개는 임시직 증가 효과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실업률은 9.8%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참고로 브리핑닷컴(Briefing.com)에서는 3월 일자리수가 7만 5000개 늘고 실업률은 9.8%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위크는 3월 실업률이 9.7%를 기록해 3개월 연속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해 10월 10.1%로 26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추가 상승한 적이 없다.
◆ 경제 회복 수혜업종인 제조업 선전 기대
제조업 일자리 수가 1만 5000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은 경제회복에 따라 기업투자와 수출 증가 그리고 재고 안정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제조업체들의 신규 고용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에 기반한다.
이 가운데 지난주 세계 최대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뉴베리 지역의 발전기 공장 확장을 위해 올해 500명의 신규인력 채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딘 마키 바클레이즈캐피털의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달 고용이 증가할 경우 경제회복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해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가운데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주 의회 연설에서 노동시장을 감안할 경우 장기간 저금리 기조 유지를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그는 실업상황이 여전히 약화돼 있다며 실직자의 40%가 장기간 직업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3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내놓을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 유럽중앙은행(ECB)보다 앞서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에 더욱 힘이 실리면서 달러화 매수와 유로화 매도를 각각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