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 업계 컨퍼런스 연설에서 필립 로우 호주준비은행(RBA) 부총재는 글로벌 경기 전망이 더욱 확실해지기를 기다릴 경우 인플레이션 억제에 늦을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호주의 경제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며 특히 올해 무역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주택가격의 급등이 투기버블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주택가격 상승은 RBA가 지난해 10월부터 다른 국가들보다 서둘러서 네 차례나 금리인상에 나선 이유기도 하다.
로우 부총재는 또한 최근 발표된 거시지표들이 견조한 수준인 것은 호주 경제가 양호한 회복세를 이루고 있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고용성장이 확인됐고 기업과 소비자 신뢰지수도 평균 이상을 웃돌고 있으며 주택시장도 강력하고 기업대출이 다시 부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그는 다만 전 세계적으로 많은 어려움들이 도사리고 있다며 일부 부채과다 국가들의 내핍정책과 아시아 국가의 내수진작 과제 그리고 아시아 지역의 금리인상이 자산가격과 통화가치에 상승 압력을 더할 수 있는 점 등이 위험요소라고 경고했다.
로우 부총재는 이어 하지만 이 같은 위험요소들이 더욱 뚜렷해지기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경제회복기보다 유휴 생산능력이 적기 때문에 서둘러 금리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