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가격 상승으로 광산주 등 상품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의 상승 흐름에 힘을 보탰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79%, 8.40 포인트 오른 1073.56으로 장을 마쳐 2008년 10월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지난해 29% 상승한 데 이어 금년 들어 현재까지 2.7% 올랐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52% 상승한 5673.63, 독일 닥스지수는 0.5% 오른 6017.27, 프랑스 CAC40지수는 0.63% 상승한 3952.55로 마무리됐다.
IG 인덱스의 세일즈 트레이딩 책임자 팀 휴즈는 "증시가 소화해낼만한 기업체 소식들이 있었고 시장은 그 같은 뉴스에 고무됐다"면서 "케언 에너지와 리걸 앤 제네럴 등이 아주 건강한 실적을 발표해 돋보였다"고 말했다.
브르윈 돌핀의 전략가 마이크 렌호프는 "증시는 정말로 굴복을 원치 않고 있으며 일부 고무적인 뉴스들도 전해졌다"면서 "기업수익발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수출회사 케언 에너지는 향후 인도와 그린랜드에서의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발표한 뒤 주가가 7.95%나 급등하며 증시의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보험사 리걸 앤 제네럴도 이날 발표된 순익이 기대보다 양호한 데 힘입어 주가가 4.67% 오르며 보험업종의 동반 상승을 유도했다.
금속가격이 오르면서 광산주 등 상품주들 역시 강세를 보였다. 리오 틴토, 론민, 유라시안 내추럴 리소시스는 2.49%~3.83% 올랐다.
반면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 폴크스바겐은 6500만주의 우선주를 발행한다고 밝혀 주가가 6.1%나 급락했다.
한편 이날 프랑스 통계청 INSEE는 3월 재계신뢰지수가 94로 직전월의 91에서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92를 상회하는 결과다.
영국 통계청은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3.0% 상승, 직전월의 14개월래 최고치인 3.5%에서 오름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3.1%였다.
이 같은 지표로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도달했으며, 향후 소비자물가가 영란은행(BOE)의 물가 안정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완화될 것이란 기대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