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막판에 유로화의 하락폭 확대로 수입결제수요 유입이 자극되고 이에 은행권의 숏커버가 가세했기 때문이다.
그리스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과 결제 및 배당금 수요 등 상승 모멘텀이 조금씩 힘을 얻는 가운데 여전히 환율 하락 기조가 유지되어 1130원 중반의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1135.70원 대비 1.40원 오른 1137.10원에서 마감했다. 총거래량은 전날보다 2억달러 감소한 70억달러 수준이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4월물도 1138.50원으로 전날 대비 1.80원 상승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도세, 증권/선물사와 은행은 순매수세를 보였다.
한편, 국내증시는 오후장 접어들면서 기획재정부 관계자의 출구전략 발언 영향으로 잠시 상승폭을 줄였으나 9.15p 상승한 1681.8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400억원 이상 순매수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뉴욕증시 상승 여파 등으로 전날 대비 0.70원 하락한 1135.00원으로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후반까지 1134원선에서 등락했다.
하지만 장 막판에 유로화의 하락폭 확대로 수입결제수요 유입이 자극되고 이에 은행권의 숏커버가 촉발되면서 환율은 상승 반전해 1137원대로 올라섰다.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는 영향력이 제한된 모습인 가운데 유로화의 하락폭 확대가 환율 상승을 자극하는 모습이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유로화가 반락하면서 수입결제수요가 자극되고 은행권 숏커버가 촉발된 양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참여자들은 여전히 환율하락 기조가 유지되지만 그리스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과 결제 및 배당금 수요 등 상승 모멘텀이 조금씩 힘을 얻는다고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레인지 보다는 조금 높은 1135원 중심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유럽계 은행의 한 딜러는 “아시아 성장률 둔화와 유로존 문제 등등으로 역외 비드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상승세가 강하지 않아 이날에 이은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도 “분기말 결제수요와 배당수요 등이 있으나 그렇다고 강한 상승세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박스권 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장세를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