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2월중 회원사들의 전체 조강 생산은 1억754만1000톤으로 전년 대비 24.2% 늘었으며 설비 가동율은 79.8%로 15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월 생산량은 1월의 1억1344만1000톤에는 미치지 못했다. 캘린더상으로 1월이 31일까지 있는데 비해 2월은 28일로 끝나 그만큼 생산 기간이 짧은 게 그 원인으로 지적됐다.
세계철강협회 소속 회원들의 철강생산은 전세계 생산량의 85%를 차지한다.
씨티그룹의 분석가 조한 로드는 "설비 가동율이 올라가는 것을 무엇보다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월은 다른 달보다 생산 기간이 짧아 생산량도 적을 수 밖에 없다"면서 "날수가 부족해 빚어진 생산 차질이 거의 5% 정도가 된다"고 덧붙였다.
세계 철강생산업체들은 올해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불황기에 놀려두었던 설비를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경기회복세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철강 생산은 선진경제권에서 보다 빨리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2월중 미국의 조강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1.3% 급증한 598만톤을 기록했다. 또 세계 최대 철강생산국 중국의 지난달 생산량은 5035만7000톤으로 22.5%의 신장세를 보였다.
이 기간 중 세계 2위의 경제 대국 일본의 철강생산은 840만톤으로 전년 동기비 54% 증가했고 유럽연합의 생산량 역시 28.6% 늘어난 1335만톤으로 집계됐다.
씨티그룹의 로드는 "유럽의 철강생산이 중국 보다 빨리 늘고 있다. 미국은 51%나 증가했다"면서 "이는 (불황기에) 유럽과 미국에서의 생산이 그 만큼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에 증가세도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