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010년 PC시장 호황에 따른 메모리 업황 호조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하이닉스의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9000억원, 영업이익 8200억원으로 최근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분기 매출액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으로도 지난 2006년 4/4분기 8580억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특히 계절적 비수기인 1/4분기에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경우는 과거 단 한 차례도 없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근 DRAM 현물 가격의 강세가 유지되고 있어 3월에도 고정 거래가격은 상승하거나 최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은 이 같은 메모리 업황 호조의 배경에는 PC 시장이 있다며 이미 작년 4/4분기 PC 출하량은 시장 조사기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3/4분기 이후 분기 PC 출하량은 9000만대를 상회, 올해 연간 PC 출하량은 3억48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D램 업체들의 CAPEX가 100억 달러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50나노 공정 전환에 필수 이머전 장비 공급 부족에 따라 마이크론, 엘피다 진영의 40나노 이하 진입은 사실상 올해 4/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우증권은 하이닉스 주가에 최대 악재로 작용했던 채권단의 일부 지분 매각 완료에 따라 향후 메모리 경기와 펀더멘탈 개선에 따른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예상 에비타 4.5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