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美 강세장에도 주식형펀드 외면,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증시가 강세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뮤추얼펀드 투자자들이 계속 주식시장에서 관망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입되는 투자자금은 주로 채권형펀드와 일부 해외주식펀드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주식형펀드로 이동은 제한적인 상태다. 이 같은 추세는 위기 이후 상당 기간 연장되고 있는데, 올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인지 주목된다.

17일(현지시간) 마켓와치는 스트래티직 인사이트(Strategic Insight)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 2월에 투자자들은 주식과 채권형 뮤추얼펀드에 모두 300억 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1/4분기에만 모두 1000억 달러가 유입되는 셈인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 투자자금 유입과 극명하게 대조적인 것이다.

문제는 최근 급격히 유입된 투자자금이 어디로 갔는냐 하는 것인데, 결론적으로 대부분 채권형 펀드로 쏠렸다.

스트래티직 인사이트의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로렌 폭스에 따르면, 머니마켓펀드(MMF)와 예금계좌가 계속 제로 수익률 상태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다른 대안을 찾아 나서고 있다.

2월에 유입된 300억 달러의 자금 중에서 채권형펀드로 유입된 자금액은 24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특히 중단기 회사채 펀드로 100억 달러가 유입되는 등 주도적인 특징을 보였다. 글로벌 채권펀드가 40억 달러 정도를 흡수했고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TIPS펀드로도 25억 달러 유입되었다.

이 같이 투자자들이 채권형 펀드에 집착하는 추세는 지난해의 연장선상에 있다. 2009년 한해 동안 채권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모두 3960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런 막대한 자금 유입 흐름은 2010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폭스 애널리스트는 "올해까지 금리는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머니마켓펀드와 은행예금 계좌는 계속해서 자금을 파킹할 대상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그 같이 예상했다.

한편 지난달 자금 유입의 특징을 보면 고위험-고수익 투자 수요도 상당히 있었던 것이 확인된다. 국제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65억 달러 유입되었다. 참고로 지난 2009년 한해 동안 이 유형의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753억 달러 정도.

폭스는 "여기서는 두 가지 추세가 존재하는데, 오랜 기간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가 글로벌 차원으로 다각화되고 있고 또한 국제 증시가 미국 증시보다 성과가 좋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채권형펀드와 국제주식형펀드에 대한 애정과 달리 투자자들은 미국 국내 주식형펀드는 외면한 셈이다. 2월에 미국 주식형펀드는 3.4%의 투자수익률을 올렸고 12개월 동안 60% 가까운 투자수익률이 기록되었지만 투자자금은 오히려 유출되었다.

기록적인 랠리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그릇된 투자판단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이다. 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문제와 고용시장 약세 지속 등 경기가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이 불안하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폭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언제쯤 국내 주식형펀드로 투자하기 시작할지 확실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펀드 리서치업체인 모닝스타의 러스 킨넬 이사는 "2008년 이래 주식형 펀드에는 상당한 공포가 형성되었으며 자금 흐름은 약 2년 정도 추세를 반영하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투자 결정을 돕는 재정자문가들은 어떨까? 찰스 슈왑이 1월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재정자문가들은 채권에서는 빠져나와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해 7월 조사 때는 채권에 더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 비중이 25%에 이르렀지만 이번에는 16%에 그쳤다.

하지만 미국 주식에 대해서도 그렇게 우호적이지는 않았다. 이번에 26%의 재정자문가들이 미국 증시 대형주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7월의 30%보다 줄어든 것이다.

한편 2월에 상장주펀드(ETF)에는 5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1월의 순환매 양상에서 벗어나 눈길을 끈다. 미국 증시의 ETF 중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곳은 SPY(S&P500)였다.

이처럼 미국 주식형펀드에서는 빠져나오면서 미국주식 ETF에는 투자한 배경에 대해 폭스 애널리스트는 "적극 운용되는 펀드보다 비용이 적어 덜 위험하기 때문"이라며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수동적인 상품을 통해 천천히 시장을 기웃거리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