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변수와 외국인 매수세 유입 여부에 기댄 천수답 장세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 반등과 더불어 일부 종목군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했지만, 지수 반등을 기대하기에는 제반 여건이 녹록치 않다.
특히, 지수 움직임과 관계가 깊은 대형주의 거래량이 부진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고민이 묻어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량 대비 대형주의 거래량은 3월 들어서도 꾸준히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형주의 상대주가 역시 정체된 흐름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따라서 투자자들에게 현재 요구되는 전략은 틈새시장 공략외에는 딱히 해답을 찾기 어렵다며 수익률 갭 메우기 차원에서 주식시장에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은 중형주의 투자 매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대형주가 거래 부진과 함께 정체되어 있는 반면 중형주에서는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박중섭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대형주 매수강도 약화 및 채권(국채) 순매수 강화 현상의 경우, 기대수익률이 유사한 국채시장으로 증시자금 일부가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구거래소에 따르면 3월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순매수를 기록중인 외국인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고 있는 기관투자자들 역시 중형주에서의 순매수 강도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이는 중형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순매수 강화로 이어졌다"며 "기관투자자 역시 중형주 매수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상장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 둔화 국면의 진입과 함께 박스권 장세 지속 전망을 감안한다면 배당 투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익 모멘텀 둔화 국면에서 배당지수의 상대강도가 부각되면서 단기적으로 물가상
승 압력이 금리인상 가능성보다 높다고 판단할 경우 실질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배당주 투자 메리트를 높여주기 때문.
감민상 SK증권 연구원은 "3월 결산법인의 마지막 배당부 종가일인 29일까지 증권과 보험, 제약업종 등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라"고 말했다.
경기회복 불확실성과 물가상승 등 리스크 요인이 여전한 만큼 당분간 지키는 게임에 치중해야 한다는 판단하에 안정적인 이익 실현을 위해 틈새 전략으로 배당투자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감 연구원은 "현재 대표적인 3분기 결산법인 18개사 평균 배당수익률(시장 컨센서스)은 2.36%로 실질금리 0.18%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배당주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대신증권이 5.3%, 우리투자증권이 3.3% 등을 나타냈다"며 "특히 증권업이 여타 업종에 비해 회복이 더딘 점을 고려하면 반등시 주가 수익률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