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외경제정책원구원(KIEP)은 'G20에 임하는 중국의 입장과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G20 회담이 새로운 최고협의기구로 부상하게 된 것을 환영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 회담을 통해 점진적인 개혁과 발언권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IEP는 중국 후진타오 주석이 앞서 열린 세 차례 G20 회담 연설에서 국제금융·통화시스템의 개혁과 보호주의 반대, 개도국 발전의 지원, 세계경제 균형 회복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은 워싱턴 회담을 통해 국제금융체제 개혁과 관련해 개혁의 원칙과 분야를 제시했으며 런던 회의를 통해서는 보호주의 대두의 방지를, 피츠버그 회담을 통해서는 글로벌 불균형의 원인이 선진국과 개도국의 격차에 있다는 점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KIEP는 G20에서 중국의 관심이 초기 위기극복에서 선진국과 신흥국의 대등한 협력 구조 구축을 통해 향후 위기 이후의 질서 재편으로 이동할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KIEP는 중국과 한국은 서로 유사한 경제적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G20 회담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럭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과 중국이 G20 내 국가들 중에서 경제위기의 극복속도나 높은 제조업 비중, 국제금융체제 내에서의 발언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KIEP는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가교국가이자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중국은 신흥국의 대표주자로서 향후 G20 체제의 유지와 역할 확대에 대해 공공의 이해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