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파로 농림수산품의 공급은 줄어든 반면 설 명절을 치르느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물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그렇지만 국제유가 하락과 서비스 가격이 내리면서 상승폭은 넉달만에 축소됐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2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 지난해 11월 이후 넉달째 상승했다.
전년동월비로는 2.4% 상승, 지난해 12월 이래 석달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산자물가가 오름세를 보인 것은 농림수산품이 겨울철 한파로 출하량이 감소한 반면, 설 명절 수요가 늘어나면서 물가 상승폭이 확대됐고, 공산품 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서비스가격이 주가지수 하락 등으로 하락하면서, 상승폭은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채소 과실 곡물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5.2% 상승했다. 전년동월보다는 1.5% 상승한 수치다.
특히 채소는 전월보다 19.2%나 급등, 농림수산품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공산품은 전월보다 0.3% 올랐다. 석유제품이 하락했으나 화학제품과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 등이 올랐기 때문이다.
반면, 서비스는 0.2% 하락했다. 기타서비스가 올랐으나, 금융 리스 및 임대가 내린 영향이다.
특히 금융의 경우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월보다 각각 5%와 5.6% 하락해 1.8% 하락세를 보였다.
특수분류를 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각각 1.7%, 9.9% 상승했고, IT 역시 전월대비 0.4% 올랐다. 신선식품및에너지 이외 역시 전월대비 0.3%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는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