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색 뉴욕 연방준비은행 부총재는 8일(현지시간) 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 연례 경제정책 컨퍼런스에 참석 "중앙은행이 불어난 재무제표를 공세적으로 줄일 경우 금융시장 기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느린 방식으로 이를 줄여가야 시장이 소화하기도 쉽고 자산매각으로 인한 금리 상승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금융위기로 인한 신용경색 및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2조 달러에 달하는 국채와 모기지담보부증권(MBS)를 매입한 바 있다.
색 부총재는 단기금리 조절이 여전히 가장 능동적인 정책 수단이라면서, 금융시장의 중앙은행의 의도에 대한 오해가 향후 전망에 있어 가장 위험한 요소이기 때문에 시장과의 의사소통을 보다 분명하게 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금융시장은 긴축정책에 상당히 준비가 된 모습이라면서, "장기 재무증권 수익률에는 큰 폭의 '기간프리미엄(term premium)이 형성된 상태"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지금부터 2011년말까지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수동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2000억 달러 규모의 기관채 및 MBS가 만기 도래하는 것에 국한된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여전히 연준 장부에 대규모 자산이 남기 때문에 "경기 회복이 충분히 되면 남은 MBS를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고 색 부총재는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연준은 1.25조 달러 MBS 매입 목표까지 약 300억 달러 정도 여유밖에 없으며, 기관채 1750억 달러 매입 목표를 1690억 달러까지 채운 상태다.
한편 색 부총재는 지준부리가 단기 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것이 주된 정책 수단이 될 수 있다면서, 이 수단이 작동하도록 하려면 자산 매각 외에도 기간예치와 역RP 등의 수단을 준비할 필요가 있고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이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런 정책 수단 활용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 실질적인 지준 흡수가 언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