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상장한 대우증권스팩에 이어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증권의 스팩이 오는 12일과 26일 상장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본고장인 미국에 비해 규제가 많은 상황이다.
또 상장 후 장내 매매가 자유로워 언제든지 매각차익을 얻을 수 있는 일반 투자자들과 달리 증권사의 수익은 인수수수료의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년 6개월 이후에나 수익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이와 관련해 솔로몬투자증권 손미지 애널리스트는 "선발 스팩 설립 증권사들의 경우 스팩으로 인한 수익은 이르면 2011년말부터 2012년 사이에 인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세금 관련 이슈로 인해 합병이 상장 후 1년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합병 이후 6개원간 보호예수기간을 적용받기 때문인 것.
하지만 손 애널리스트는 "증권사 입장에서 스팩은 합병 실패시에도 지분 및 CB 투자원금재비 손실 리스크가 적고 최소한 일정 수준의 인수수수료가 수익으로 인식되는 수익 구조"라고 설명했다.
특히 합병 성공 후에는 수익으로 인식되는 시점에 높은 투자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에 손 애널리스트는 "향후 스팩은 증권사 입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손 애널리스트는 지난 3일 상장된 '대우증권그린코리아기업인수목적회사'의 주가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정상적인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스팩은 합병이 진행되기 전까지는 경영진과 자본금으로만 이뤄진 '페이퍼 컴퍼니'일 뿐이므로 주가 움직임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손 애널리스트는 "스팩의 주가는 합병 이슈가 부각될 때부터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공모가 수준에서 큰 변동없이 거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