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정동익 연구위원은 8일 “ 지난해 3/4분기 이후의 국내외 업체들의 플랜트수주액을 감안하면 올해 예상되는 산업용 고압 Pipe Fitting의 발주규모는 보수적으로 전망하더라도 1조원을 능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광벤드와 태광의 현재 공급가능 규모는 각각 4000억원 수준에 불과하여 3/4분기 이후에는 공급부족 현상과 함께 이에 따른 가격상승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하는 등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급락하여 가격측면에서의 메리트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또 1/4분기에는 영업이익기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실적에 대한 우려도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위원은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가 대형화되면서 공기가 길어지고 지난해 전체 해외건설 수주의 약 75%가 하반기에 집중됐다”며 “각 EPC업체들의 설계인력부족으로 병목현상이 빚어지면서 Fitting발주가 지연돼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3월말~4월 초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쥬베일 정유프로젝트 분 수주를 시작으로 수주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주회복에 근거한 매수관점 접근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