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한솔제지가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인한 수출가격 하락에도 판매 물량 회복과 제품 가격 상승으로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펄프 가격 급등에도 불구 인쇄용지 부문 수익성은 둔화됐으나 산업용지, 특수지 부문은 타이트한 수급과 고지 가격 안정으로 전년동기대비 수익성 개선이 확연해졌기 때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주 미 상무성에서 중국과 인도네시아 인쇄용지 업체에 대한 상계관세 13%, 17%를 각각 부여하는 예비 판정 결과가 나왔다는 점도 한솔제지에 호재라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나은채 연구원은 "최종 판결까지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할 필요가 있으나, 국내 인쇄용지 업체에 긍정적인 뉴스임에는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한솔제지의 경우 과거 수출 물량의 40%를 차지했던 대미 수출이 경쟁 심화로 16%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재차 물량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중국과 인도네시아 업체에 대한 반덤핑 관세에 대한 예비 판정도 금주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한솔제지의 경우 3~4분기 대규모 지분법 손실을 초래한 후 부진했으나 최근 바닥을 탈피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영업 실적 상반기 바닥 가능성과 영업외수지 개선,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4.8배 수준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