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4일부터 '신라면 1박스(20입)'는 1만630원(기존가격 1만1680원, 9.0% 인하, 1인 2박스 한정), '삼양라면 5입+1'은 2650원(기존 5입상품 가격 2780원, 환산시 20.5% 인하효과)에 판매하기로 했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할인 판매된 적이 없어 이번 이마트의 가격할인은 출시 후 24년 만에 처음 이뤄진 것이다.
신라면은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는 최고 브랜드로 지난해 매출액만3600억원에 이른다.
신라면은 이 같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 때문에 유통업체들이 가격할인을 하지 못했던 품목 중 하나다.
이마트가 이같은 결정을 내림에 따라 경쟁사인 홈플러스, 롯데마트(롯데쇼핑) 등 경쟁사들도 즉각 대응에 나서 판매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이마트의 가격 인하 발표 후 이마트보다 20원 더 싸게 판다는 방침을 정했고, 롯데마트도 신라면과 삼양라면 가격을 경쟁사(이마트)와 동일한 가격으로 내려 판매키로 결정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경쟁사의 가격정책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독자적인 가격정책을 펴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러나 신라면과 삼양라면은 고객에게 민감한 상품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