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지난해 4Q 산업대출금 11년만에 최대 감소" - 한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안보람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4/4분기 예금은행의 총대출이 11년만에 최대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은행의 산업대출금은 지난 1998년 4/4분기 IMF 위기 극복과 구조조정 과정을 겪은 이후 최대 감소했다.

글로벌 위기 과정에서 기업들이 유동성관리에 집중하면서 투자 축소 속에서 부실채권과 부채상환에 주력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지만 경기회복과 더불어 구조조정과 취업환경 악화 등으로 가계대출금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체적으로 기업부문에서 대출축소는 기업의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요인이 되지만 거시경제 차원에서 민간 부문의 투자활동과 고용여력이 축소되는 등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반면 가계부문의 대출금 증가는 소비 증가나 부동산 경기를 유지시키는 효과도 있으나 고용 등 소비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금흐름에 대한 사전사후적 모니터링과 부실예방 및 생산적 투자유인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가 2월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한국경제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가계부채"라고 말한 바도 있어 이에 대해 개별 가계 뿐만 아니라 정책당국도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4/4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지역별 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중 예금은행의 총대출금은 5.1조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작성을 시작한 지난 1998년 4/4분기 이후 11년만에 최대폭의 감소다.

이런 예금은행의 총대출금 감소는 산업대출금 감소에 주로 기인한다.

지난 4/4분기 산업대출금은 전기보다 9.5조원이나 쪼그라 들었다. 산업대출금의 감소 역시 지난 1998년 4/4분기 이후 최대다.

예금은행의 기업대출도 지난 2007년 관련 통계작성 이후 처음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가계대출금은 4.5조원 증가세를 보였다.

한은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지난해 4/4분기 총대출금의 감소는 은행의 부실채권상각 매각과 연말부채비율을 위해 기업들이 자금을 상환한 영향이 컸다"며 "전반적으로 은행에 대한 자금수요가 줄어든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을 합한 예금취급기관의 총대출금은 지난해 4/4/분기중 4.7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4분기에 22.5조원 증가했음을 감안하면 증가폭은 크게 축소된 모습이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금은 증가폭이 10.2조원에서 12.1조원으로 소폭 확대됐으나 산업대출금은 12.3조원에 -7.4조원으로 큰 폭 감소를 보였다.

특히, 산업별 대출금은 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제조업 대출금은 전분기 4.3조원 증가에서 4/4분기 2.8조원 감소로 전환했고, 건설업 대출금은 -1.1조원에서 -5.7조원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인 서비스업 대출금 마저도 그 폭은 8.2조원에서 2.2조원으로 크게 축소됐다.

금융·보험업의 증가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업의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데다 도소매업이 감소로 전환했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또 지역별로 보면 4/4분기중 서울지역 대출금은 전분기 9.1조원 증가에서 5.7조원 감소로 돌아섰다.

아울러 지난해 3/4분기 13.4조원 증가했던 지방 대출금은 10.3조원 증가로 그 폭이 축소됐다.

한은은 "서울지역의 대출금은 예금은행 대출금이 감소로 전환된 데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금도 증가폭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방의 경우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금 증가폭은 소폭 확대됐으나 예금은행 대출금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수도권(서울, 인천 및 경기) 대출금은 증가폭이 17.7조원에서 0.1조원으로 큰 폭 축소됐으나 비수도권 대출금은 전분기(4.9조원) 수준의 증가폭 유지(4.6조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