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약세에 대한 반발매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지속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월말 경제지표 및 대외재료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해 큰 폭의 상승 또는 하락을 점치기는 어려워 보인다.
23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4.18%로 전날보다 2bp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전일 종가수준인 4.77%에 호가중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10.23로 전날보다 9틱 오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1212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고 은행도 1880계약을 사들이는 모습이다. 투신과 증권은 1088계약과 192계약의 매도우위로 대응 중이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제한적인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채 수익률은 상승했지만 지난주 미 연준의 재할인율 인상에 다소 과하게 반응했다는 반성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에, 지난 며칠간의 약세에 대한 반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최근 약세를 보인 통안물의 강세가 눈에 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선물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또 3월부터 정부의 바이백과 국고채 교환이 매달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은 수급측면에서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현물은 선물에 비해 여전히 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 시중은행 채권매니저는 "현물이 선물보다 약한장이 지속되다 보니 헤지도 어렵고 여러모로 쉽지 않다"는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여기에 주식시장의 강세나 버냉키 FRB의장의 반기보고서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하다. 26일에는 미국의 4/4분이 GDP 잠정치도 발표될 예정이라 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월말 경제지표가 기다리고 있는 점도 경계심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결국 박스권을 벗어나지 않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전망이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선물대비 현물호가는 아직 약하다"며 "최근에 장이 약해허 심리회복이 덜 된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물이 소화되지 않으면 결국 회복되던 심리도 나빠질수 있다"며 "일단은 최근에 약했던 통안에 대한 캐리메리트가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이는 등 구간별로 차별화되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FRB 지준율 인상 재료를 기반영함에 따라 오늘 국채선물은 전주 후반 이후의 약세를 극복하는 소폭 반등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5일선의 가격 저항을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장중 흐름에서는 24일과 25일로 예정된 버난케의 의회보고와 26일 美 4Q GDP 등 대외 재료의 영향을 받는 관망 우위가 예상된다"며 "5일선인 110.2p대의 가격저항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선물 김명실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단기물 약세/장기물 강세 현상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가 관건"이라며 "국채선물의 만기가 3주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당분간 추세적으로 흐름을 탄 커브 플레트닝이 지속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선물 만기일을 앞두고 포지션을 쌓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상존하기 때문에 차익실현 가능성으로 인한 가격상승 제한으로 전일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