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는 18일 제출한 아시아 자동차업체 2010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09년에 자동차 판매가 바닥을 치고 올해는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시장이 완만하게나마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신흥시장은 왕성한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서유럽과 한국 시장은 지원책이 만료되면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피치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각각 'BB+'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고, 등급 전망은 '긍정적(Positive)'로 제시하고 있다. 등급 전망이 '긍정적'이란 것은 향후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이에 비해 혼다자동차('A'등급)와 닛산자동차('BBB-' 등급)의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로 당분간 등급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도요타 자동차('A+' 등급)의 경우 최근 리콜과 판매 및 생산 중단 등의 영향으로 '부정적 등급 관찰대상(RWN)'으로 올려놓은 상태다.
한편 피치는 이번 보고서에서 아시아 자동차 업체들이 환율 변동성에 대해 노출된 것은 여전히 우려되지만, 해외 현지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 같은 환손실 위험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