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급격한 금리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소폭의 기간조정이 있을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긴 하지만 채권강세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모습이다.
다만 국고 3년기준 4%를 하향돌파할 만큼의 모멘텀이 없어 망설이게 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결국 일단은 박스권이 한단계 내려오는 수준의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판단이다.
또 여전히 캐리위주의 매수가 이어지는 등 본격적인 딜링장이 시작된 게 아니라 국고 5년물의 강세마저도 바라는 것은 다소 이르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기사는 15일 오후 2시 1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물 4.01~4.21%, 5년물 4.60~4.80% 전망
최고의 온라인 종합경제신문을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4.01~4.21%,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60~4.80%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95%, 최고치가 4.06%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4.15%, 최고치가 4.2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4.50%, 최고가 4.66%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75%, 최고치는 4.8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이 3년물과 5년물 모두 0.20%포인트에 그쳤다.
전체 예측치로 보면, 3년물은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0.3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5년물은 0.35%포인트였다.
전체적으로 3년물이든 5년물 모두 지난주보다 아래로 내려온 모습이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과 5년물이 4.11%와 4.70%로 지난주말 종가보다 1bp와 2bp 내려올 것이란 관측이다.
◆ "국고 3년 4% 하향돌파 시도할 것"
이번주 채권시장에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모습이다.
화요일 국고채 10년물 1조 5000억원의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이를 부담으로 지목하는 시각은 없어 보인다. 지난주 일각에서는 입찰을 앞두고 헤지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사라진 사라진 상황이다.
중국이 지난 12일 급작스럽게 지준율을 인상하긴 했지만 국내 채권시장에는 유리할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2월 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이 멀어졌음을 어느정도 확인한 상황이라 중국의 긴축은 국내의 긴축동참 보다는 경기회복 둔화쪽에 힘을 실어준다.
물론 금통위 이후 빠르게 내련 부분에 대한 차익실현이 시도될 여지는 충분하다. 그러나 이는 소폭의 기간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시장전문가들 역시 금리가 만일 소폭 오르게 된다면 이는 '채권을 매수할 기회'라고 조언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들이 그동안 쌓아놓은 국채선물 매수포지션 청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걱정은 국내기관들의 매수로 덜어낼 전망이다. 그동안 가격이 오르면 사려고 미뤄뒀던 국내 기관들이지만 2월 금통위 결과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는 모양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자신이 없는 듯 캐리수익을 노린 2년물 이하로 매기가 집중된 형편이다. 이에 아직 5녀물의 강세까지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시각이 나온다.
도이치뱅크의 최경진 상무는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포지션 청산에 나선 것으로 관측되지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단기급등에 대한 기간조정이 필요해보이지만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상무는 이어 "주식이 다시 강세를 보이게 되면 금리하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수 있지만 워낙 하향트렌드가 강한 상황이라 금리가 내려가긴 할 것"이라며 "단기물에 대한 캐리매수가 얼마나 들어올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SK증권의 양진모 애널리스트는 "이제 통안 2년물 대신 국고 3년 물이 달릴 시기"라면서도 "국고채 5년물은 공사채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공사채의 신용스프레드가 축소될 때까지는 강세를 보이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의 윤여삼 애널리스트는 "일단 방향은 아래로 국고 3년기준 4%시도까지는 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여건이나 수급상황이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4%아래로 가기엔 자신감이 다소 부족한 모습도 엿보인다"며 "일단 박스권이 4.2~4.4%에서 4.0~4.2%로 내려오는, 레벨다운 개념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