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가격 매력과 조선업 외의 사업영역에 대한 기대감에 의해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근본적인 추세 전환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12일 오후 2시 8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14% 상승해 전날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도 각각 전날 대비 2.83%, 2.02% 오름세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실적이 좋았던 종목들의 저가 메리트에 의한 상승으로 판단된다”며 “조선 산업쪽에서 큰 호재나 신규 산업등 주가 상승의 근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조선시황이 최악의 상황이 지나갔다는 기대감은 있지만 아직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같이 비조선 분야가 강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삼성증권 윤필중 애널리스트도 “환율이 하락 때문에 자동차와 IT쪽의 관심이 조선업 쪽으로 돌아간 것”이라며 “지난해 수주가 너무 없어서 현재 1~2척의 수주에서 희망을 보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다만 조선업계가 정상화될 때까지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며 조선업종의 종목들은 어느 정도 꼭지점까지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 최원경 애널리스트 역시 “현재 상황에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의문”이라며 “구체적인 발주나 실적개선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펀더멘털이 근본적인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고 아직 해외 발주가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신중한 투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