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4분기 순손실에서 5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해 예상대로 부진한 성적을 내놓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포커스는 현재가 아닌 올해 실적의 턴어라운드"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3/4분기 순이익을 대규모 적자로 전환시킨 원인은 잔여 PF 및 금호관련 exposure에 대한 충당금 적립과 퇴직연금 도입에 따른 보상금 등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며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 2010년 우리투자증권의 수익성은 정상화 될 것이고 동사 주가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매수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우리투자증권의 디스카운트 브로커리지 상품(TX)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투자증권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ELS 등 파생결합증권 시장의 회복되고 있어 2010년 수익성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HMC투자증권 박윤영 애널리스트도 우리투자증권의 실적이 4/4분기부터 정상화돼 향후 이익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 현재 주가가 FY10 기준 PBR 0.83배, PER 8.3배 수준까지 내려가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 △ 영업력 강화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대형사 중 이익모멘텀이 가장 크다는 점 △ 50% 이상의 배당성향으로 비교적 높은 배당수익률(3%수준)이 가능함 △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과정에 나올 수 있는 M&A 및 우리투자증권의 지분 매입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는 점 등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NH투자증권 허대훈 애널리스트도 "주가 하락으로 우리투자증권 현재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PBR 0.83배까지 낮아진 상태"라며 "이는 리만 사태 이후 일시적 급락기를 제외하면 최근 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FY10 이후 실적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고 국내 자본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대형사로서 우리투자증권의 전반적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에 현재 밸류에이션은 지나치게 낮다는 것.
허 애널리스트는 "향후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고 헷지펀드 등 선진 IB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며 우리금융지주 분리 매각 가능성을 배재 할 수 없어 그 경우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 중 하나가 해소된다는 점 등을 감안했을 때 주가 추세 반전을 기대하며 매수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