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제 해결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걸림돌이 남아 있다는 판단에 경계심과 안도가 교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중 순매도 스탠스를 줄곧 유지하다가, 3거래일 만에 순매수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외국인 장중 순매도는 최근 지속된 일부 특정 외국계 회원사를 통한 외국인들의 예정된 물량이었다고 추정했다.
이러한 특정 외국인 투자자의 매물은 장중에 지속적으로 늘어나지 않았고 오후 들어 마무리되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장중 한때 1300억원 이상 늘었던 외국인 매물이 장 마감 무렵 -500억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외국인 저가 매수세 유입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결국 외국인투자자 간에도 장세를 바라보는 관점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전일 특정 물량을 제외할 경우 단기적으로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시각에 대한 기대도 품을 수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이선엽 연구원은 "유럽문제가 기대처럼 원만하게 해결될 경우 추가적으로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며 "탄력적인 반등의 정도는 결국 외국인들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매수세를 펼치느냐에 달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