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는 세계 경제의 비중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친환경 녹색 경제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판단하고 그룹 계열사 모두가 올해의 경영방향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LS그룹은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사업을 안정화시키고, 글로벌 사업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LS는 각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 만족하지 않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유관사업과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구조를 질적인 면이나 양적인 면에서 모두 탄탄히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룹차원에서 신사업 분야와 R&D 설비투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에 많은 자원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지능형 전력망), 신재생 에너지,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 및 자원재활용 사업 등을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사업으로 설정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할 계획이다.
◆신성장 동력 '그린 비즈니스' 투자 확대
LS는 그린경영 가속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스마트 그리드 분야를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 신재생 에너지, 지능형 건물 및 주거환경 솔루션, 자원 재활용 사업 등에 자원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이들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창의적인 사업 모델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것이 LS의 전략이다.
LS산전은 지난 1986년 국내 최초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의 원조로, 2007년에는 20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으며, 현재 청주공장에 연간 4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LS산전은 지능형 전력망으로 불리는 '스마트 그리드' 분야의 대표주자로, 제주도에 건설 계획인 한국형 스마트 그리드 시범단지 조성사업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한국스마트그리드 협회에 참여하고 있는 LS산전은 LS그룹의 그린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녹색성장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LS산전은 전자태그(RFID), 전력용 반도체 모듈 및 미래형자동차인 전기자동차용 전장부품 등 신사업 비중을 현재 1% 미만에서 오는 2015년에는 30% 이상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LS엠트론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와 풍력발전설비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 캐패시터(UC)의 사업성장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LS엠트론은 특수 동박 및 FCCL(연성회로기판) 사업 등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모형 앞에서 한 연구원의 설명을 듣고 있는 구자홍 회장.
◆글로벌 경영 가속화
LS는 산업의 패러다임과 시장의 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을 맞아 글로벌 관점에서 경영할 수 있는 역량과 이에 걸맞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갖춰나갈 계획이다. LS는 미국, 중국, 유럽 등 20여 개국 100여 곳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LS는 각 지역에 적합한 경영시스템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철저한 현지화는 물론 국적을 초월한 인재 육성과 등용을 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10%대에서 2014년 15%대로 빠르게 성장할 중국시장은 LS의 글로벌 위상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 계열사별로 중국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LS전선은 국내 처음으로 풍력발전용 전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이 분야 글로벌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으며, 지능형 송전 운영 솔루션 등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해저케이블과 초전도케이블 사업의 확대, FTTH(Fiber to the Home·광가입자망) 및 HFC(Hybrid Fiber & Coax·초고속 유선망 통신) 사업 등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동제련 회사인 LS-Nikko동제련은 지난 2004년 페루 마르코나 동광산 지분 15%를 인수한 이후 콘데스타블, 리오블랑코, 볼레오 광산 투자 등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원재생사업을 신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LS의 에너지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E1은 친환경에너지인 LPG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해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하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분야에도 다각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LS는 이미 진출한 해외사업의 안정화와 수익창출을 통해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중국, 베트남, 인도, 러시아, 유럽을 잇는 네트워크 완성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창의적 인재육성과 효율적 R&D
창의적 인재육성과 효율적 R&D 또한 LS가 올해 목표로 삼은 경영방향의 하나다. LS는 선구자(First Mover)가 중요시 되는 그린경제에서는 모방의 대상이 없기 때문에 결국 LS에 적합한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며, 경쟁자와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고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인재의 육성과 조직문화 배양에도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할 예정이다. 또한 R&D 활동은 사업으로 연결돼 성과를 보일 때 완결되는 것으로, LS는 기존의 R&D 활동과 전략에 대해 고객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는지 총체적인 자기반성을 할 계획이며, 계열사간·연구원간·이종 기술간 상호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