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룬 칸나 교수는 이날 기업활동을 결정짓는 제도적 환경요인과 기업집단에 대해 "한국의 기업집단은 경기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변함없이 새로운 회사를 창업함으로써 잠재적으로 국가 경제에 도움을 줬다고 볼 수 있다"며 "기업집단은 자신의 경계 내에 있는 창업기업이 시장에서 맞이하는 역풍에 대해 완충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신설기업이 시장의 변동성에 의해 충격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재벌을 포함한 전세계 기업집단에 대해 문제점만을 지적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들이 경제활동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순기능을 인정해야 한다"며 "한국의 기업집단은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기존의 장점을 발휘해 인재와 아이디어의 광범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인 고유의 창조력과 도전정신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엄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학회, 삼성경제연구소가 호암 이병철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자, CEO, 학생, 삼성의 전현직 임직원 등 다양한 계층을 망라한 5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