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사의 분석가 브라이언 쿨튼은 이날 로이터와의 전화통화에서 금융위기 당시 미국 정부가 수조달러를 투입한 결과 미 은행시스템의 위기가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직면한) 커다란 질문거리는 과연 FRB가 (MBS 매입을 포함한) 유동성 공급에서 후퇴할 것이냐"와 "그럴 경우 경제회복이 억제될 것이냐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쿨튼은 이어 은행시스템의 위기가 미국의 AAA 등급에 '직접적 위협'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FRB는 지난해 1월부터 MBS 매입을 시작했으며 금년 3월 31일까지 총 1조2500억달러 규모의 MBS를 사들일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이를 통해 주택구입자들을 위한 대출 금리를 낮춰 주택시장과 경제를 소생시킨다는 입장이다.
채권시장 분석가들은 FRB가 MBS 매입을 중단할 경우 모기지 금리가 상승, 경제회복세가 둔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피치는 경제위기로 기업들의 수익이 감소하면서 미국 정부의 세수도 줄어 미국정부의 재정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는 기존의 경고성 전망을 다시 반복했다.
피치는 또 미국정부의 올해 재정적자는 GDP의 약 1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쿨튼은 지난달 11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재정적자가 향후 3~5년 사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미국의 AAA 국가등급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