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4/4분기중 순익은 전분기의 절반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잠정)은 7조1000억원으로 전년도의 7조7000억원보다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4/4분기중엔 1조5000억원을 벌어들이는 데 불과, 3/4분기의 2조9000억원보다 무려 48.3%나 줄어들었다.
대출자산의 건전성 악화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대손비용(충당금전입액+대출채권매각손실)이 전년보다 2조3000억원이나 늘어났다.
중소기업 구조조정과 작년말 금호 계열사 및 일부 조선사의 워크아웃 추진에 따른 부실 반영으로 4/4분기 한 분기에만 대손비용이 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게다가 지난해 시중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0.33%포인트 줄어든 1.98%에 그쳤고 이에 따라 이자이익도 2조3000억원이 줄어든 34조5000억원에 그쳤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중금리가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지난 4/4분기중 순이자마진은 1.92%에서 2.33%로, 이자이익은 7조8000억원에서 9조3000억원으로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은 증시호전, 출자전환 기업 등의 주식매각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7000억원에서 3조3000억으로 껑충 뛰면서 소폭(2000억원) 늘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계기업과 영세가계를 중심으로 채무상환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은행들이 그동안 부실채권을 적극 감축하는 등으로 앞으로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