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이철환)는 올해 시장감시위원회 중점추진업무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철환 위원장은 "올해 우리 자본시장 여건은 자본시장법 시행이 2년째 접어들면서 새로운 금융상품들이 속속 출현하고 국내외 금융투자회들 간 외형 키우기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시장의 건전성을 해칠 우려 또한 점증하고 있어 자본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시장 효율성 제고 뿐 아니라 시장 건전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010년도 3대 정책목표와 역점사업'을 제시했다.
먼저 새로운 시장환경을 반영한 시장감시체제를 구축한다.
현행의 시장감시시스템으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워 최근의 불공정거래 양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이를 시스템에 보완·반영함으로써 신종 불공정거래까지 적발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해 운용한다.
특히 불공정 거래행위 예방조치 대상을 선정하고 장중에 실시간 즉시 예방조치를 요구하는 것으로 개선한다.
여기에는 다수 증권사에 복수 계좌를 개설해 시세를 변동시키는 연계 계좌에 의한 시세조정 적발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주요 거래자의 동향 및 패턴을 주기적으로 자동분석하는 시장감시 지식DB의 구축을 추진하는 안도 포함된다.
비주얼 분석 시스템도 만들어져 불공정거래 여부를 직관적으로 파악 가능하게 만든다. 기존 분석방법에 비해 정확성이 높아지고 분석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했다.
더불어 거래소는 준법기능을 강화하고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적발 및 신속한 조치 능력을 제고하며 감리대상의 사각지대도 해소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날로 진화하는 불공정거래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신뢰받는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