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 이하 은감위)는 부동산 투기 억제 대책의 일환으로 시중은행들에 3차 모기지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계약금 수준도 높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3차 모기지대출에 대한 긴축 조치가 주택가격 상승세를 낮추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은감위는 은행들에 신규대출을 토지 사재기나 나섰거나 의도적으로 부동산 판매를 늦추고 있는 개발업체들에 대한 신규대출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투자나 투기 목적으로 주택구매에 나선 경우에도 대출신청을 거절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지난해 신규대출은 총 1조 4000억달러에 이르며 부동산 시장 과열을 야기했다. 지난해 12월의 부동산 가격은 18개월래 가장 큰 폭 오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은감위는 대출기관들에 핫머니의 부동산시장 유입 리스크에 대해 경고하며 부동산 자산거품을 막기 위해 관련 대출의 긴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태라 이 소식통의 익명으로 보도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전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은감위가 시중은행들에게 대출 자금이 증권이나 부동산 등의 자산시장에 불법 유입됐는지 여부를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은감위의 이 같은 조치는 과도한 은행대출과 이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불법 유입 여부가 드러난 자금은 정해진 기간 내에 곧장 회수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어 이번 지시가 최근 은감위가 일부 은행들에게서 대출관리가 허술하게 진행되고 있고 일부 기업들이 은행 대출 분을 자산시장으로 불법 사용한 증거를 포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