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점유율을 3% 끌어올리겠다던 포부와 맞물려 도요타의 리콜 사태까지 '호재'로 인식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1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기아차는 전일보다 2.81%, 550원 오른 2만100원에 거래선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씨티그룹을 포함해 외국계 창구에서 16만주 이상의 매수 주문이 몰리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기대가 무르익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에 대해 모두 긍정적 평가를 쏟아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기아차가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이에 대한 관심을 주문하고 있다.
최근 디자인경영에 이어 IT경영까지 목표를 넓히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왔던 현대기아차가 이번 도요타 리콜 사태를 계기로 본격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양종금증권 안상준 애널리스트는 "지난 2년간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M/S는 특정한 계기를 발판으로 도약했다"며 "도요타 사태로 대부분의 경쟁업체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되지만 현대기아차가 상대적으로 유리해 올해 점유율 10%대 진입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김병국 연구원도 "올해 기아차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전고점을 기록했던 2006년의 주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기아차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4%, 270.9% 증가했다"며 "2008년부터 진행된 턴어라운드 결과가 2009년 영업실적을 통해 확실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 목표주가를 2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