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는 2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은행을 함정에서 빼낸다면서 은행이 하는 모든 일에 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은 의도한 것과 반대로 가는 일"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납세자의 돈으로 지원한 금융 구제의 도움을 받은 은행들로부터 1170억 달러를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걷어들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소로스는 이 같은 '은행세' 부과 외에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나 자기계정 매매 등에서 은행을 분리하고자 하는 다른 금융개혁안 전반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지만, 여기서도 계획 자체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상당수 은행들이 투자은행 부문을 분리하더라도 여전히 너무 중요하고 커서 '대마불사'의 문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한편 소로스는 미국과 중국 간의 막대한 금융 및 교역 불균형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거품 발생을 막기 위해 이 불균형이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중국이 위앤화를 미국 달러화 대비 평가절상해야 할 것이라면서 "위앤화 평가절상의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