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28일 삼성중공업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4/4분기 실적에서 영업성적은 급감했으나 내용면에서는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에서 일회성 비용에 따른 영업이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에 어닝쇼크는 아니다고 진단했다.
다만 향후 업황이 여전이 우려스럽다는 입장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인도지연과 건조속도둔화등으로 올해와 내년 실적을 하향조정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렇지만 해양부문의 기대감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2만8000원으로 설정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영업이익 급감,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양호한 실적 발표: 4분기 매출액은 3조4,6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29억원으로 2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 46% 감소한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 전분기 대비 9% 감소한 다소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 일회성 비용에 따른 영업이익률 하락 → Earning Shock 아님: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7.4%에서 4.1%로 급감한 이유는 성과급 지급(약 1,000억원)과 하자보수충당금 130억원 추가설정에 따른 것이므로 선가, 원재료가격 등 본업에 관련된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 세전이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 또한 두산엔진의 지분율 감소에 따라 지분법 손실 환입과 보험료 입금 등 일회성 이익이 원인이다.
◆ 인도지연, 건조속도 둔화로 2010년, 2011년 실적 하향조정: 2010년, 2011년 조선사들의 매출액은 추정치 대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1) 해운업의 공급과잉 완화를 위한 인도지연 요구와 2) 신규수주 급감에 따라 수주 잔고를 완만히 유지하고자 하는 조선사의 이해가 일치하여 건조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 해양 기대감 있으나 상선부문 발주는 여전히 불투명: 전년도 전세계 발주량이 거의 전무했기 때문에 발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운임지수의 반등과 해운업의 턴어라운드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신규선박을 발주할 여력은 낮아보인다. 유가의 상승으로 해양부문이 기대되지만 그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해양부문에 대한 기대감!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28,000원 유지: 업황이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해양부문에 대한 기대감과 동사의 경쟁력에 대해 긍정적 관점을 견지하며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28,000원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