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삼광유리가 경쟁사인 락앤락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장기 성장성측면에서도 현재 삼광유리가 대규모 설비투자를 추진하고 있어 실적증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28일 이트레이드증권 정홍식, 강신우 연구원은 "삼광유리의 올해 예상 PER은 8.1배"라며 "경쟁사인 락앤락(공모가 적용)의 예상 PER은 14.6배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밀폐용기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은 있으나, 삼광유리의 주력사업이 유리 밀폐용기인 반면 락앤락은 플라스틱 밀폐용기라는 차이점이 있고 환경호르몬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며 최근 밀폐용기가 플라스틱에서 유리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기 때문에 성장성 측면에서도 유리 밀폐용기 시장을 선점한 삼광유리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삼광유리의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01억원(+10.3% YoY), 283억원(+111.5% YoY)으로 전망됐다. 성장이 정체된 일반 병부문 및 캔부문과 달리 유리 밀폐용기(글라스락)의 매출이 크게 증가(+47.2% YoY)했기 때문이다. 고부가가치제품(글라스락)의 판매증가로 영업이익율도 11.3%(+5.4%p 개선)로 전망했다.
다만 2009년 글라스락의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삼광유리의 2010년 매출액은 2585억원(+3.4% YoY)으로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봤다.
정홍식, 강신우 연구원은 "이는 현재 인천 유리 밀폐용기 공장의 생산능력이 한계점에 이르러 공급이 수요를 받쳐주지 못하는 데에 기인한다"며 "회사측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논산 신공장(약 1000억원 투자, 현재 생산능력의 2배 수준)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중 완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삼광유리의 올해 영업이익은 230억원(-18.3% YoY) 수준인데 이는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206억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하지만 수요가 생산Capa를 상회하는 시점에서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적절한 대응"이라며 "장기적으로 삼광유리의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광유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신 공장 건설이 완료되는 시점(2010년말 또는 2011년초)을 기준으로 증가할 것이며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49억원(+10.2% YoY), 239억원(+3.5% YoY)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