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및 생산과잉산업 대출 규제 지속
- 올해 위안화 5% 이내 절상 허용 가능성
[뉴스핌=김연순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중국이 통화정책에서는 점직적인 출구전략을 시행할 전망이라며 금리인상은 이르면 1/4분기 말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는 27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위기관리 대책회의 보고안건으로 '2010년 중국경제와 리스트 요인'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중국정부가 재정정책은 원칙적으로 기존의 확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통화정책에서는 점진적인 출구전략이 시행될 전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국제금융센터는 "유동성 흡수 조치에 이어 출구전략을 시행할 전망이나 그 강도가 크지 않은 가운데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리인상 시기는 최근 상승세로 전환된 소비자물가의 상승 정도에 따라 이르면 금년 1/4분기 말 또는 2/4분기 초에 단행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관측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부동산 및 생산과잉 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대출 규제 및 창구 지도도 지속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IB전망을 통해 중국에서 올해 말까지 지준율과 금리는 각각 50~100bp와 27~54bp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센터는 중국정부가 올해 중 위안화에 대해 5% 이내에서 절상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센터측은 "위안화는 ▲ 핫머니 유입억제 ▲ 수입물가 하락 유도 ▲ 위안화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 제고 ▲ 불태화 비용 부담의 완화 등을 위해 올해 중 5% 이내에서 절상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정부가 금년 중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내수중심의 성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도 위안화 절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 IB들은 위안화 절상재개가 적어도 올해 하반기 중에는 실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근 위안화 역외선물환율(12M)은 약 3% 절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제금융센터는 "중국경제가 강력한 경기부양 효과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경기과열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며 중국의 리스크 요인으로 ▲ 자산거품 우려 ▲ 핫머니 유입 급증 ▲ 정부주도의 과잉 투자 ▲ 글로벌 불균형 논란 심화 등을 꼽았다.
이에 센터는 정부에 향후 중국경제 리스크요인의 현재화 가능성(동반성장 둔화 우려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한편, 중국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중국시장 진출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우선 "향후 중국경제의 리스크 요인이 심화될 경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경기 회복 모멘텀 저해 가능성이 있다"며 "경제회복의 토대가 견실해질 때 까지는 현재의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불확실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의 정책 변화로 인한 중국 금융시장의 변동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에 유의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및 금융기관의 건전성 제고 노력과 함께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아울러 센터는 "중국의 소비진작 정책에 부응해 금융시장을 포함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존 가공무역 중심의 대중 수출을 소비재 중심으로 전환하는 한편, 농촌 현대화에 수반되는 수요증가에도 탄력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