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공단 등 지역경제 호전, 당기순이익 2800억 목표
[뉴스핌=한기진 기자]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 줄을 고쳐 팽팽하게 매다)”
올해 대구은행 경영목표는? 묻자, 서정원 경영기획본부장은 26일 사자성어로 짧게 답했다.
그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새로운 마음으로 변화와 개혁을 준비하자는 의미”라며 “올해는 도약의 해가 확실하다, 지켜봐 달라”고 했다.
대구은행이 2010년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기 위해 고삐를 쥐고 나섰다.
대구은행은 이날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010년 주요 경영목표로 이자이익 8446억원, 영업이익 3640억원, 당기순이익 28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8%, 51.2%, 64.2%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총자산성장률은 5.0% 총대출성장률은 9.7%, 총수신성장률은 8.7% 성장시키기로 했다.
판관비용은 올해보다 7.2% 늘어난 4200억원을 예상하지만 향후 몇 년간 4000억원대를 유지키로 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15%(작년 3.16%)를 유지할 계획이다.
핵심예금 및 공공금고예금 유치 강화, 금리차 고려한 장단기물 전략적 조달과 기관성 예금 및 외부조달을 전략적으로 운용하면 충분할 것이란 판단이다.
서 본부장은 “지난해 하춘수 행장 취임후 1/4분기에 대손충당금 857억원을 반영하는 등 상반기 건설부동산 구조조정과 관련 충당금을 강력하게 반영하는 등 체질 개선을 했기 때문에 목표달성은 문제없다”고 했다.
내공을 키웠으니 목표를 향해 뛰는 데는 자신있다는 것이다.
근본적인 자신감의 근거는 지역경제가 예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돼서다.
실제 경상북도 지역은 국가산업단지(대구, 구미, 포항)의 조성으로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44조원과 고용창출 14만명이 예상되는데다 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영업 호재들이 넘친다.
서 본부장은 “작년까지는 금융위기에 따른 악재와 싸웠다면 올해는 자본규제 등 정책적 규제가 관건이지만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구은행은 2009년 결산결과, 영업이익 2407억원, 당기순이익 1705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31.9%, 34.7% 감소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하지만 PF여신과 금호 관련 충당금을 공격적으로 반영해서 줄었다는 게 대구은행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