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이선태 연구위원은 "이번 하락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채권단의 2차 지분 매각에서도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채권단 지분 일부가 시장에 출회될 수 있다는 수급 부담 우려가 작용한 데 따른 것"이라며 "이는 오히려 좋은 매수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반도체 업황 자체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수요가 예상보다 강한 반면,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는 수준에 불과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수요는 기업용 시장 중심으로 교체 수요가 발생하면서 올해 PC시장이 14.2%의 높은 성장과 PC이외에 스마트폰, E-book, Tablet–PC 등 새로운 디지털 기기 시장이 열리면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모바일 기기는 PC 기능을 갖추고 있어 데이터 처리 및 저장에 필요한 DRAM, Nand 플래시 등 메모리 제품을 장착하고 있어 메모리에 있어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반면 공급은 후발 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가 우려 요인이나, 최근 ASML과 대만 난야/이노테라 실적 발표에서 나타났듯이 반도체 공급의 핵심인 Immersion Lithography 장비 공급이 지연되고 있어 업체들이 예상하는 만큼의 공급량 증가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이 연구위원은 "1/4분기는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2/4분기 들어 공급부족이 다소 완화될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기업용 수요 증가와 맞물려 재차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또 그는 수급적 측면과 관련해서도 "채권단 보유 지분 중 경영권 보호를 위한 15~20% 이외 지분은 매각될 가능성이 높지만 일부 지분 매각시 매각 범위를 국내외로 확대한 만큼 채권단 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재무적 투자자(FI)가 나타날 가능성은 높다"며 "따라서 시장에서 예상하는 채권단 지분이 장내에서 매각되는 극단적인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