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대우증권은 지난해 4/4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컨센서스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지만 4분기 연속 전기비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함에 따라 경기회복 추세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2010년 중 분기 성장율은 전기비 1% 내외의 완만한 성장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양기인)의 고유선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4/4분기 GDP속보치에 대해 "작년 4분기의 전기비 0.2% 성장은 2분기 2.6%, 3분기의 3.2% 대비로는 크게 둔화된 것"이라며 "정부지출과 재고 및 환율효과 등 우호적인 환경이 악화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소비 약화(기여도 -0.1%p-> -0.3%p) 및 재고효과(1.9->0.7) 둔화, 민간소비(0.6->0.0) 역시 둔화된 점이 모두 반영되 내수가여가 3분기 2.7%p에서 4분기 들어 0.7%p로 낮아졌고 이는 전반적인 소비회복이 점진적 속도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고유선 애널리스트는 "4/4분기 성장속도 둔화와 2010년 1분기 선행지수 및 체감지표 둔화 예상은 당분간 확정적 정책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임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0년 성장에 대한 우리의 예상은 4%"라며 "올 상반기중에도 재고효과가 지속되고 정부지출이 확대되며 전기비 성장률은 1.2분기 중 1%대로 회복세를 보일 듯하다"고 전망했다.
2010년중 정부 지출계획에 따르면 전년 대비 60%증가한 163조원이 상반기 중에 집행 예정이지만 민간 고용이 여전히 취약하고 가계부채 부담도 높은 수준이어서 수요회복의 가속화는 힘들 것이라는 입장이다.
4/4분기 설비투자가 전기비 0.3% 증가, 3분기 연속 증가해 투자수요 역시 더딘 회복 기조를 유지하고, 수출도 플러스 성장은 가능해 보이나 유가상승 등으로 무역수지 흑자는 점차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는 2010년 GDP성장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면 2010년중 분기성장률은 전기비 1%내외의 완만한 성장추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