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연이은 급락과 안전자산 선호 강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역외선물환율이 1150원대에 올랐으나 국내 환율 수준보다 상승폭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환율이 미 규제법안, 유로화 약세 등 대외변수로 급등했지만 여전히 중장기적으로는 펀더멘탈 개선, 대내외 증시 호조 전망,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조,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고 급증, 글로벌 달러 약세, 금리인상 가능성 등 환율 하락 재료들이 우세하다는 입장이다.
25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뉴욕증시 급락과 국내증시 대폭 하락 등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부산은행 트레이딩부 최근환 차장은 "면밀한 저점매수-고점매도 전략이 요구된다"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47.00~1155.00원 사이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267.00~1275.00원 사이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간밤 22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51.00/1153.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48.00/1149.50원에 비해 3.00/3.50원 상승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0.6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51.40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대비 0.40원 상승한 수준이다.
또 전날 국내 원/달러 현물환 종가는 직전일 보다 13.90원 급등한 1151.00원이었으며, 저가는 1143.70원, 고가는 1155.00원, 거래금액은 약 97억달러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150.1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전날보다 3.00원 하락한 수준인 12.50원이다.
한편, 간밤 22일 뉴욕증시는 미 행정부의 은행개혁 입법안 등으로 다우 및 나스닥 양대 지수 모두 사흘 연이어 하락했고, 국제유가는 약세, 금,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은 상승 반전했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및 엔화에 대해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부산은행은 이날 달러/엔은 90.00~91.00엔대에서, 유로/달러는 1.4100~1.4200달러에서 주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