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채수익률이 상승 마감한 데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4.28%로 전날보다 4bp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4.83%로 3bp 상승한 수준에서 호가 중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9.46로 전날보다 10틱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8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선 모습이다. 장초반 순매도물량은 821계약 수준.
반면 증권과 개인이 106계약과 563계약의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장초반 매도에 나섰던 은행도 97계약의 소폭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날 시장은 미국채수익률 상승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밤사이 미국에서는 의료보험개혁 실패에 대한 기대감속에 증시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또 영국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가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한 부담이 전해진 듯 외국인들은 8거래일만에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서 시장의 심리를 얼리는 모습이다.
여기에 국내 주식시장의 강세가 이어지는 점도 채권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또 4/4분기 GDP발표에 대한 경계감도 슬슬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일 외국인의 매수로 강세였는에 오늘은 이들이 받쳐주지 않다보니 약간 밀리는 모습"이라며 "다만 수급이 어느 정도 균형을 유지하고 있어 한방향으로 움직이기는 쉽지 않을듯하다"고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주식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펀더멘탈이 좋지 않다는 인식이 생길때가 됐는데 아직은 외국인의 매수가 유효하다"며 "외인의 매매동향이 중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의 염상훈 애널리스트는 "밤사이 다우지수가 강한 데다 영국의 CPI(소비자물가지수)도 크게 뛰어 오르면서 시장에 부담을 줬다"며 "전일 장기물강세가 견인했던 금리하락세가 되돌려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래도 10년물의 상대적인 강세는 오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3년이하 구간만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플래트닝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