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별 다자기금을 설립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올해 3월 24일 공식 출범하는 1200억 달러 규모의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 다자화기금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한국은 192억 달러를 부담하기로 한 바 있다.
CMI 다자화기금은 한중일 3국과 아세안 10개국과 홍콩이 모두 참여하는 다자 스왑시스템으로, 공동기금은 펀드가 아니라 회원국간 계약이다. 이에 따라 평상시에 기금이 조성되지는 않지만 어떤 나라에 대한 자금 지원이 결정되면 정해진 분담비율대로 자금을 갹출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 다자화기금이 IMF에 버금가는 지역통화기금의 창설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칸 총재는 이에 앞서 "너무 일찍 출구전략을 시행하는 일부 국가들은 더블딥 경기침체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