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애널리스트는 "한국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원전 10기, 2030년까지 원전 80기를 수출해 한국형 원전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정부 목표가 현실화 될 경우 연 평균 32억달러, 향후 20년간 총 640억달러의 원자력 신규수주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 터키 언론 한국의 원전 2기 수주 가능성 보도
15일 장 종료 후 터키 언론에 따르면, 한국이 터키 시놉 (Sinop) 원전 2기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수출 건은 공개입찰 방식이 아니라 정부간 협정에 따른 ‘수의계약’형태로 진행되어 수주의 가시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2기 수주 시 계약금액은 100억달러로 예상되며 두산중공업의 계약금액은 UAE원전 감안 시 약 16억달러로 추산된다. 앞서 러시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아쿠유 (Akkuyu) 원전 2기 역시 공사기간 지연을 이유로 재발주 될 가능성이 있어 한국은 4기를 수주할 가능성도 있다.
- 성장의 속도가 빨라진다
원전 턴키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동사의 매출 및 이익 성장속도는 한 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는 동사의 주된 매출 품목이었던 과거 화력발전 주기기(보일러, 터빈, 발전기)보다 원자력 주기기(증기공급장치, 터빈, 발전기)의 계약규모와 이익률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참고로, 1000MW급 화력발전 주기기 공급금액은 세트(2기)당 6000억원대이며, UAE에 수출예정인 1400MW급 원자력 주기기 공급금액은 세트당 1조8000억원(16억달러)대로 알려져 있다.
- 한국형 원전 시장점유율 확대의 최대 수혜주
정부는 2012년까지 10기, 2030년까지 80기를 수출해 한국형 원전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직은 장기 계획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의 가격경쟁력 및 안전성, 정치적인 배경 등을 감안할 때 가능성은 없지 않다. 즉, 미국의 웨스팅하우스가 우
리나라 컨소시엄에 속해 있어 프랑스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견제하려는 미국의 간접 지원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 목표가 현실화 될 경우 동사는 향후 20년간 총 640억달러(기당 8억달러*80기), 즉 연 평균 32억달러의 원자력 신규수주를 기록할 전망이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으로 상향
우리는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10만원(가치합산 방식에 기초)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는 주로 현재의 수주 모멘텀을 적정주가에 반영하기 위해 사업가치 산정 기준 EBITDA를 2010년에서 수주가 매출에 반영되는 2011년으로 변경하였기 때문이다. 또,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의 가치 산정 시 시장 가격이 아닌 당사의 목표주가를 적용하였다. UAE, 터키, 요르단으로 이어지는 원자력 신규수주 랠리가 2010년의 가장 강력한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전히 15% 이상의 상승잠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참고로, 수주 증가는 미래의 이익규모 증대뿐만 아니라 선수금 증가 및 이로 인한 순차입금 감소로 이어져 주주가치 증가에 기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