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유로화는 그리스의 재정적자 이슈가 여전히 유로존에 부담을 주며 압박받는 모습이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3시51분 현재 1.4374달러에 호가되며 0.9%나 하락했다.
달러/엔은 90.83엔을 기록하며 0.4% 하락했다.
또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이시간 0.66% 오른 77.234를 기록했다.
IG 마켓의 선임 시장분석가인 댄 쿡은 "유로화를 압박한 실제 요인은 그리스의 막대한 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감이 더 강화된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유로화가 매도 압박을 받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지난 수년간 그리스가 고의적으로 사실과 다른 예산적자 통계를 발표했다는 보고서를 공개하며 그리스 이슈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
특히 유로존 국가들은 그리스가 재정적자 규모에 대해 반복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것과 관련 크게 반발하고, 필요하다면 그리스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이란 입장이다.
EC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의 2008년 재정적자는 당초 GDP의 5.0%로 발표됐지만 새 정부가 들어선 뒤 7.7%로 수정됐고, 이어 2009년 재정적자 예상치를 GDP의 12.7%로 3배나 높여 발표했다.
시장분석가들은 또 뉴욕지역 제조업부문 현황을 보여주는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예상보다 강력한데다, 소비자물가 역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나며 달러를 지지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은행은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15.92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 11.28과 12월의 확정치 4.50을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도 이날 12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상승, 직전월의 0.4% 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한편 RBC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매튜 스트라우스는 "유로/달러의 투자심리가 약세"라고 지적하고 "최근 1.4450달러가 붕괴된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유로/달러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로화는 아시아 시장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사임설이 확산되며 급락하기도 했는데 이후 독일 정부는 이같은 소문을 부인했다.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달러에 대해 각각 0.9%와 0.7%가 하락했다.












